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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A형, B형, C형... 뭐가 뭔지 헷갈리시죠?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각각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 전염 경로, 예방 및 치료법도 모두 다릅니다. 오늘은 A형, B형, C형 간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각 간염의 특징, 예방 접종, 치료법, 그리고 건강한 간을 위한 생활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형, B형, C형 간염, 핵심 비교!

각 간염별 상세 정보
1. A형 간염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는 급성 간염입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집단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자연 회복되고 만성화되지 않습니다.

- 증상: 피로, 발열,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황달 등
- 예방 접종:
- 접종 대상: 만 12개월 이상 모든 소아, A형 간염 고위험군 성인 (만성 간 질환자, 의료 종사자, 외식업 종사자, 개발도상국 여행자 등)
- 접종 시기: 1차 접종 후 6~12개월 후 2차 접종
- 가격: 1회 접종 당 약 5~7만원 (병원마다 다름)
2. B형 간염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며,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만성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 증상:
- 급성 B형 간염: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피로, 황달,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만성 B형 간염: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간 손상이 심해지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예방 접종:
- 접종 대상: 모든 영유아, B형 간염 항체 없는 성인
- 접종 시기: 생후 0, 1, 6개월에 3회 접종
- 가격: 영유아는 국가 필수 예방 접종으로 무료, 성인은 1회 접종 당 약 2~3만원 (병원마다 다름)
- 치료: 만성 B형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엔테카비어, 테노포비르 등)를 복용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간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C형 간염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증상:
- 급성 C형 간염: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피로, 황달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납니다.
- 만성 C형 간염: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간 손상이 심해지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예방 접종: 아직까지 C형 간염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 치료: 과거에는 인터페론 주사, 리바비린 등 부작용이 심한 치료법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AA)가 개발되어 95%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경구용 항 바이러스제는 8주~12주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 가격: C형 간염 치료제는 과거에 매우 고가였지만, 최근 약가 인하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환자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급여 약제는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합니다.
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 금주, 절주: 과도한 음주는 간 손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짠 음식, 단 음식은 피합니다.
- 체중 관리: 비만은 지방간, 당뇨병 등 간 질환의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관리와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안전한 성생활: B형, C형 간염은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사기, 면도기, 칫솔 등 개인 위생 용품 공유 금지: B형, C형 간염은 혈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사기, 면도기, 칫솔 등 개인 위생 용품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 불필요한 약 복용 피하기: 모든 약은 간에서 대사되므로, 불필요한 약 복용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하세요.
- 정기적인 간 검진: 특히 간 질환 고위험군(만성 간염, 간경변, 지방간, 과음, 비만, 당뇨병 등)은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A형 간염 예방 접종, 성인도 맞아야 하나요?
A1: 네,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 특히 A형 간염 고위험군(만성 간 질환자, 의료 종사자, 외식업 종사자, 개발도상국 여행자 등)은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앓고 지나가면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이 되어 걸리면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Q2: B형 간염 보균자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2: B형 간염 보균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상태를 추적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금주, 건강한 식습관, 체중 관리 등 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합니다. B형 간염은 가족 내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가족 구성원 모두 B형 간염 검사 및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3: C형 간염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3: 네, 최근 개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AA) 덕분에 C형 간염은 95% 이상 완치가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이 심했지만, 이제는 비교적 짧은 기간(8~12주) 동안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습니다.
Q4: 간염 예방 접종, 어디서 맞을 수 있나요?
A4: A형 간염과 B형 간염 예방 접종은 가까운 병·의원(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예방 접종은 보건소에서도 무료로 접종 가능합니다(성인 일부 대상).

Q5: C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없는데 어떻게 예방하나요?
A5: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주사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물건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문신, 피어싱, 침술 등은 반드시 허가된 의료기관에서 시술받고, 일회용 도구를 사용하는지 확인합니다.
*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합니다.
* C형 간염 환자의 가족은 C형 간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염은 종류에 따라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법이 다릅니다. A형, B형, C형 간염의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예방 가능한 간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블로그에 제공된 정보는 일반적인 지식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 관련 문제는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의사 또는 관련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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