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간경화 초기 증상, 전조 증상, "나는 술도 많이 안마시는데?" 몸이 보내는 신호

by 비서관 2025. 2. 28.
반응형

간경화 초기증상-간경화란?-간경변-간경화원인-과도한음주-지방간질환-만성B형간염-C형간염
간경화 초기증상

목차 ▽열기

 

여러분, 혹시 "나는 술도 많이 안 마시는데, 간경화는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간경화(간경변)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간경화 간에 만성적인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간세포가 파괴되고, 딱딱한 섬유 조직으로 바뀌면서 간 기능이 저하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문제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간경화 초기 증상을 중심으로, 간경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그리고 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간경화(간경변), 정확히 어떤 병일까요?

간경화 초기증상-간경화란?-간경변-간경화원인-과도한음주-지방간질환-만성B형간염-C형간염간경화 초기증상-간경화란?-간경변-간경화원인-과도한음주-지방간질환-만성B형간염-C형간염
간경화란?

간경화전체에 걸쳐 흉터 조직(섬유화)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간의 정상적인 구조가 파괴되고,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마치 부드러운 스펀지 같던 간이 딱딱한 돌처럼 변하는 것이죠.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작용, 영양소 대사, 단백질 합성 등 수많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간경화가 진행되면 전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 왜 생기는 걸까요? (간경화 원인)

간경화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간 손상을 유발하고,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 초기증상-간경화란?-간경변-간경화원인-과도한음주-지방간질환-만성B형간염-C형간염
간경화 원인

  •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우리나라 간경화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과도한 음주 (알코올성 간 질환):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간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간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관련하여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환으로, 염증을 거쳐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성 간염: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간 세포를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 약물, 독성 물질: 일부 약물(진통제, 항생제, 결핵약 등)이나 독성 물질(버섯 독, 화학 물질 등)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선천성, 유전성 간 질환: 윌슨병, α1-안티트립신 결핍증, 혈색소증 등
  • 기타: 만성 심부전, 기생충 감염 등

간경화 초기증상-간경화란?-간경변-간경화원인-과도한음주-지방간질환-만성B형간염-C형간염
간경화 원인

간경화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요? (간경화 증상)

간경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하여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 손상이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경화 증상-황달-출혈경향증가-증상미미-간손상-복수-체중감소-식욕부진
간경화증상

증상 설명
만성 피로, 무기력감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메스꺼움, 구토 간에서 생성되는 소화액(담즙)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불편함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영양 흡수 장애 등으로 인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음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불편감 간이 위치한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 불편감이 있을 수 있음
황달 간에서 빌리루빈(bilirubin)이라는 노란색 색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눈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
복수 간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 내 단백질(알부민)이 감소하고, 문맥압이 상승하여 배에 물이 차는 현상
간성 혼수 간에서 해독되지 못한 독성 물질(암모니아 등)이 뇌에 영향을 미쳐 의식 저하, 행동 변화, 혼수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 (심각한 합병증)
출혈 경향 증가 간에서 혈액 응고 인자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잇몸 출혈, 코피, 멍 등이 잘 생김
거미상 혈관종 피부에 붉은 반점(거미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 주로 가슴, 어깨, 얼굴 등에 나타남
손바닥 홍반 손바닥이 붉어지는 현상
여성형 유방 (남성)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유방이 커지는 현상
성 기능 저하 성욕 감퇴, 발기 부전 (남성), 월경 불순 (여성)
하지 부종 다리가 붓는 현상

 

🚨 주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간경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경화 초기 증상, 놓치지 마세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간경화 초기 증상

간경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다음과 같은 미묘한 변화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 식욕 부진: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 듭니다.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듭니다.
  • 오른쪽 윗배 불편감: 오른쪽 윗배가 뻐근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 소변 색 변화: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진해지거나, 황갈색을 띨 수 있습니다.
  • 잦은 잇몸 출혈, 코피: 가벼운 자극에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간경화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몸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경화, 어떻게 진단할까요?

간경화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경변-간경화-원인-증상-진단-치료-예방
간경화 진단 방법

  •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사: 자세한 병력 청취(음주력, 간염 병력, 가족력 등)와 신체 검사를 통해 간경화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 혈액 검사: 간 기능 검사(AST, ALT, 감마지티피, 알부민, 빌리루빈 등), 혈액 응고 검사,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검사: 간의 크기, 모양, 표면, 결절 유무, 복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 CT(컴퓨터 단층 촬영), MRI(자기 공명 영상): 간의 상태를 더 정밀하게 평가하고, 간암 발생 여부를 확인합니다.
    • 간 섬유화 검사: 간의 딱딱한 정도(섬유화 정도)를 측정하여 간경화 정도를 평가합니다. (Fibroscan, ARFI 등)
  • 간 조직 검사: 간의 일부 조직을 떼어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로, 간경화를 확진하고, 원인과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침습적인 검사(바늘로 간을 찌르는)이므로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간경화,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요?

간경화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진단방법-식욕부진-혈액검사-영상검사-간조직검사-치료방법-항바이러스제-금주-간이식
간경화 치료 방법

  • 원인 치료:
    • 만성 B형/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
    • 알코올성 간 질환: 금주
    • 자가면역성 간염: 면역억제제 치료
    •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체중 감량, 식이 요법, 운동, 당뇨병/고지혈증 치료
  • 합병증 치료:
    • 복수: 이뇨제, 복수 천자(배에 찬 물을 빼는 시술)
    • 간성 혼수: 락툴로오스(Lactulose) 투여, 단백질 섭취 제한
    • 정맥류 출혈: 내시경적 지혈, 약물 치료
  • 간 이식: 말기 간경화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완치 방법입니다.

간경화, 예방할 수 있을까요?

간경화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통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식욕부진-혈액검사-영상검사-간조직검사-치료방법
간경화 예방

  • 금주, 절주: 과도한 음주는 간경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B형 간염 예방 접종: B형 간염은 만성 간 질환의 주요 원인이므로,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한 성생활: C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균형 잡힌 식단, 저지방, 저염식, 충분한 수분 섭취
  • 체중 관리: 비만은 지방간, 당뇨병 등 간경화 위험 요인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관리와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진단방법-식욕부진-혈액검사-영상검사-간조직검사-치료방법-체중관리-규칙적운동-금주절주-건강한식습관
간 건강에 좋은 운동

  • 불필요한 약물 복용 피하기: 간에 해로운 약물 복용을 피하고, 약물 복용 시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합니다.
  • 정기적인 간 검진: 특히 간 질환 고위험군(만성 간염, 간경변, 지방간, 과음, 비만, 당뇨병 등)은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간경화는 전염되나요?

A1: 간경화 자체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경화의 원인이 되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B형/C형 간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간경화 환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A2: 간경화 환자는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열량 섭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여 충분한 열량을 섭취합니다. (단, 복수나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식사량 조절)
  • 단백질 섭취: 간 기능 회복과 근육 감소 방지를 위해 양질의 단백질(살코기, 생선, 콩, 두부, 계란 등)을 섭취합니다. (단, 간성혼수가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 제한)
  • 저염식: 복수, 부종 예방을 위해 염분 섭취를 줄입니다. (하루 소금 5g 이하)
  • 비타민, 미네랄 보충: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담 후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합니다.
  • 금주: 알코올은 간에 치명적이므로 반드시 금주해야 합니다.

개인의 간 기능 상태에 따라 식사 조절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 후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간경화 환자도 운동을 해도 되나요?

A3: 네, 간경화 환자에게도 규칙적인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은 체력을 유지하고, 근육 감소를 예방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 가벼운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 근력 운동: 가벼운 아령 운동, 탄력 밴드 운동 등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운동 중 피로감, 호흡 곤란, 복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지만,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처럼 병이 생겨도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평소 간 건강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간경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간경화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간을 응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