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번 심근경색에 이어 이번에는 협심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혹시 운동 중이나 계단을 오를 때, 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가슴이 뻐근하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이런 증상들은 '협심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경고 신호'입니다. 오늘은 협심증 전조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한 심장을 지키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 왜 생기는 걸까요?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발생합니다. 마치 좁은 도로에 차량이 몰려 정체가 일어나는 것처럼,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 '가슴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지방 등이 쌓여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현상입니다.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위험 요인입니다.
협심증,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협심증 전조증상)
협심증의 가장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 통증(흉통)'입니다. 하지만 모든 협심증 환자가 동일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협심증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안정형 협심증
- 특징: 가장 흔한 형태의 협심증으로, 주로 운동, 계단 오르기, 스트레스 등 심장에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 가슴 통증: 가슴 중앙 또는 왼쪽 가슴에 쥐어짜는 듯한, 짓누르는 듯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마치 가슴 위에 무거운 돌덩이가 올려져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통증 확산: 가슴 통증이 어깨, 팔, 목, 턱, 등으로 뻗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지속 시간: 대부분 5분 이내, 길어도 15분을 넘지 않습니다.
- 완화: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복용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2. 불안정형 협심증
- 특징: 안정형 협심증보다 더 심각한 형태로,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 가슴 통증: 안정형 협심증과 비슷하지만, 통증의 강도가 더 심하고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휴식 중에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속 시간: 일반적으로 20분 이상 지속되며, 길게는 30분 이상 이어지기도 합니다.
- 완화: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해도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3. 변이형 협심증
- 특징: 관상동맥의 경련(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협심증입니다.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하며, 흡연자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 가슴 통증: 안정형 협심증과 비슷하지만, 주로 휴식 중에 발생하며, 통증의 강도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지속 시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완화: 니트로글리세린이나 칼슘 채널 차단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협심증은 가슴 통증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 식은땀
- 어지럼증
- 메스꺼움, 구토
- 피로감
- 불안감
주의: 위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불안정형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협심증, 어떻게 진단할까요?
협심증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사: 의사는 환자의 증상, 병력, 가족력 등을 자세히 묻고, 신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 심전도 검사(ECG):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협심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휴식 중에는 심전도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 환자가 런닝머신 위에서 운동하면서 심전도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안정형 협심증 진단에 유용합니다.
-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 관상동맥 조영술: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X-ray 촬영을 하여 혈관의 좁아진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협심증 진단에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협심증,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까요?
협심증 치료의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심근경색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협심증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시술 또는 수술, 생활 습관 개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 니트로글리세린: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을 늘려 증상을 완화합니다. 주로 설하정(혀 밑에 넣어 녹여 복용) 형태로 사용합니다.
- 베타 차단제: 심장 박동수를 늦추고 혈압을 낮춰 심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 칼슘 채널 차단제: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감소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등): 혈액 응고를 막아 혈전 생성을 예방합니다.
- 스타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개선합니다.
- 시술 또는 수술: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좁아진 관상동맥에 풍선 카테터를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유지하는 시술입니다.
- 관상동맥 우회술(CABG):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체할 새로운 혈관을 연결하는 수술입니다.
협심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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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 흡연은 협심증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 짜고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등 건강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특히,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을 합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협심증의 위험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협심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관리해야 합니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관리: 이러한 질환들은 협심증의 위험 요인이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통해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Q&A
Q1: 협심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협심증은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약물 치료, 시술 또는 수술, 그리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심근경색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협심증 환자는 운동을 하면 안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협심증 환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운동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3: 니트로글리세린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A: 니트로글리세린은 협심증 발작 시 응급 약물로 사용됩니다.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설하정(혀 밑에 넣어 녹여 복용)을 복용하고, 5분 간격으로 최대 3회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3회 복용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협심증은 '가슴이 보내는 경고'입니다. 이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전조증상을 정확히 알고 미리 예방하여 건강한 심장을 지키세요. 혹시 협심증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건강한 삶,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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